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

라이프 온 마스를 보고서 - 꿈과 현실을 어떻게 구별할까 ?

by 싸이원 2018. 9. 19.
반응형

꿈과 현실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



OCN 의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를 보았다
이 드라마는 인셉션의 세계관에 응답하라 1988의 히트요소인 80년대를 끌고온 느낌이다

2018년에 살던 주인공이 사고를 당해 1988년으로 돌아가 사는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끊임없이 자기가 존재하는 세계가 현실인가 ? 꿈인가를 묻고 있다.

마치 장자의 우화를 연상시킨다

저 나비가 장자의 꿈인가 아니면 지금의 이 장자가 나비의 꿈인가를 물었던 장자를 생각케 한다

꿈과 현실을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
그것은 바로 의심이다
꿈에서는 단 한번도 꿈을 의심해 보지 않는다

그리고 이것이 꿈이 아닐까 하는 순간 꿈은 깨져 버린다

지금까지 꿈을 의심해 본게 딱 한번 있었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꿈이었는데.. 그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게 꿈이 아닐까 ? 하는 의심 그리고 이게 만약 꿈이라면 아프지않게 아주 구름처럼 솜처럼 가볍게 땅에 내릴 것이다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꿈에서 나는 아주 가볍게 내렸다

물론 그리고나서 바로 꿈이 깼다




인셉션에선 팽이를 돌리고 라이프 온 마스는 꿈과 현실을 구별하는 방법으로 느낌을 꼽는데,,,,
꿈에서도 공포를 경험하고 아픔을 경험한다

그러므로 이런 느낌은 꿈과 현실을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없다

나는 그래서 의심할 수 있냐 없냐 ? 가 꿈인지 현실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본다.

깨어있는 의식만이 의심한다
꿈에 매몰된 의식은 의심 할 수 없다

2018년의 현실로 돌아온 드라마의 주인공은 다시 한번 현실인 2018년을 버리고 1988년의 꿈의 세계로 가버렸다. 어쩌면 꿈이 현실보다도 더 정감있고 좋을 수도 그리고 더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