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효능_젖은 길과 마른길이 똑같다고 ??

우선 이땅에 맨발걷기를 최초로 소개하고 10여년간 맨발걷기를 하면서 맨발걷기의 효능과 효과에 대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 온 사람으로서 이현재 하남시장의 맨발걷기 길을 만드는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런데 이현재 시장의 주변에 있는 전문가들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황당한 얘기를 하고 있어서 블로그를 통해 이 사실을 꼭 밝히고 싶다.

젖은 황토길과 마른 황토길이 맨발걷기 효능이 같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전문가가 그런 얘기를 했을까 ?

우선 맨발걷기가 단순히 지압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단순히 지압 효과 뿐이라면 야외에서 굳이 맨발 걷기를 할 필요가 있을까. 실내에 지압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서 부지런히 발을 지압하면 된다. 그런데 이런 지압을 통해 수많은 환자들이 병이 나았다는 그런 얘기가 있었는가 ?

그러므로 맨발걷기는 접지효과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걸 서양에서는 어싱이라고 한다. 어싱 곧 지구와 함께한다라는 얘기이다. 쉽게 말하면 지구가 우리 몸을 치유해 주는 것이다.

접지효과는 우리 몸의 정전기가 땅으로 빠져나가고 땅이 지닌 자연전자가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것인데 이것은 어느만큼 전도성이 좋은가 하는 문제와 연결된다.

당연히 물에 젖은 촉촉한 땅이어야 정전기가 빨리 빠져나가고 땅이 지닌 자연전자도 빠르게 들어온다. 이건 초등학교 과학 수준이다.

그러므로 이현재 시장님께서는 꼭 맨땅요법 책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왜 젖은 황토길을 만드는지?? 대구 수목원은 왜 스프링쿨러까지 설치해가며 땅을 촉촉하게 유지하는지 ?? 그리고 왜 모래길을 만들지 않고 황토로 맨발걷기 길을 만드는지 그 모든 이유가 명쾌하게 설명되어 있다.